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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

장이 예민할 때 피해야 할 식습관 5가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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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가 자주 아프고 속이 불편하다면, 식습관을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. 특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처럼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, 어떤 음식을 언제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증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오늘은 장이 예민할 때 피해야 할 대표적인 식습관 5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.

 

 

1. 매운 음식, 자극적인 식재료 섭취

 

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장을 강하게 자극해 염증 반응이나 복통,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고추, 마늘, 후추 등 매운 향신료는 물론이고, 짬뽕이나 마라탕처럼 기름기 많은 국물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장이 민감한 경우엔 소량만 먹어도 바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
 

2. 식사 시간 불규칙 + 과식

끼니를 자주 거르거나, 한 끼에 몰아서 많이 먹는 습관은 장 기능에 좋지 않습니다. 장은 규칙적인 리듬을 유지할 때 가장 건강하게 작동하므로, 가능한 한 하루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챙겨 드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 또한 과식은 소화에 부담을 주고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 

3. 카페인 과다 섭취

커피나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장을 자극해 배변 횟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. 예민한 장을 가진 분이라면, 커피를 하루 1~2잔 이하로 줄이거나 디카페인 음료로 대체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 특히 공복 상태에서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4. 찬 음식 섭취 + 급하게 먹는 식습관

얼음물, 아이스 음료, 차가운 디저트 등은 장을 수축시키고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식사할 때 급하게 먹으면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장에 부담이 됩니다. 따뜻한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면 장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.

 

5. 식이섬유를 갑자기 많이 먹는 경우

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이롭지만,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가스가 차거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생야채, 잡곡류는 처음부터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는 천천히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. 장을 편안하게 만들고 싶다면 식이섬유도 천천히 적응시켜야 합니다.

 

장이 예민할 때는 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일상 속 습관입니다. 음식을 어떻게 먹는지, 얼마나 규칙적으로 먹는지만으로도 장은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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